(본량동_더하기센터)모듬북여명과 함께 <공연2탄>풍숙마을 복지관 방문!!
본량동은 옛날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에는 본량 지역의 행정구역 이름이 여황현으로 바뀌었는데
‘여황’이란 뜻도 나룻배를 의미한다.
이렇듯 땅 이름만으로도 이곳이 강물이 넘쳐 나룻배가 아니면 생활할 수 없는 고을이란 뜻으로
여황이라고 이름하였다 한다.
본량동에는 애국 충절 의병장을 비롯 우리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이 여러곳 있다.
그중에 항일 운동의 의병활동에 앞장섰던 마을중에서 오늘은 어르신들의 마을쉼터
풍숙마을 복지관을 찾았다.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 당시 좌장군 오성범의 풍숙 마을 내 오몽근, 오후근, 오문옥 등 오씨 집안사람들이
쌀 100석을 내놓기도 했다고하니 참으로 애국 충정의 고장 본량동이 아닌가 한다.
오늘은 더하기센터 모듬북 여명에서 2탄으로 풍숙 마을 복지관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을 무더위에 위로하고자
복지관옆에 세워진 정자앞에서 공연을 하고자 방문하였다.
어르신들이 정자에 선풍기 바람과 자연바람을 맞으며 한분 두분 자리를 잡는다.
조금시간이 지나 여명팀에서 공연준비를 마치니 먼저 <공연 1탄>을 하였던 작림금곡마을 통장님이
마이크를 잡고 사회를 보신다.
공연시작 전에 본량동 행정복지센터 2명의 직원분이 오셔서 격려차 오셨다.
공연팀 소개하고 본격적으로 힘찬 구령과 함께 <공연2탄> 모듬북공연,우리가락
민요,그리고 가벼운 춤사위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어느정도 공연이 끝나 시원한 음료와 과자를 드시면서 잠시 담소를 나누나 했더니
갑자기 정자에서 계신 어르신이 ‘술한잔 없어‘하신다.
없다고 하니 복지관 냉장고에서 음료를 가져오시더니 목을 축이시며 덥긴한데
기분은 좋네.하시면서 시원한 음료 한잔을 더 하신다.
잠시후 모듬북 회원분들이 정자제 올라가 어르신들 손에 예쁜 매니큐어를 직접 발라주신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덩달아 흐믓한 기분이 든다.
좁은 정자에서 음악에 맞춰 즐거운 버스 관광춤이 동네 어르신 그리고
행정복지센터직원,모듬북여명 분들과 더위에 아랑곳 하지않고 어르신들을 위로차
방문하여 무병장수를 빌어주는 모습이 참으로 천사가 따로 없다.
공연행사를 마치고 차에 올라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풍숙마을 어르신들의
얼굴가득 못내 아쉬움이 묻어난다.
잠시나마 한여름 폭염에 마을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달하는 모습에서
모듬북여명 분들에게 마을 어르신 대신하여 감사함을 전해본다.
작성자:본량동 더하기센터_박병선